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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년도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안드로이드 분야 7기로 지원했다. 

지원 당시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꽤 도움 받았기 때문에,

나 또한 후기를 남겨두면 내년에 지원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쓴다!

 

*

코딩 테스트 문제는 보안 사항이라 얘기할 순 없지만, 느낀 점이랑 팁?은 얘기할 예정입니다.

혹여나 문제가 있을 시 수정 혹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7기 모집 안내 및 일정(공식 및 기타 포함)

1. 모집 안내 

  • 분야 : 웹 풀스택(JavaScript), 모바일 IOS(Swift), 모바일 Android(Kotlin)
  • 모집 인원 : 350명 내외

2. 모집 일정

  • 서류 접수 : 2022년 6월 2일(목) ~ 6월 21일(화) 오전 11시
  • 1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 6월 27일(월) 오후 7시 ~ 8시 40분(+a)
    • 응시료 납부 안내 메일 발송 : 6월 21일(화) 저녁 9시 경
    • 1차 코딩 테스트 안내 및 초대 메일 발송 : 6월 24일(금) 오후 5시 경
    • 1차 코딩 테스트 결과 : 6월 29일(수) 오후 7시
  •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 : 7월 2일(토) 오후 2시 ~ 5시
  • 최종 합격자 발표 : 7월 13일(수) 예정 -> 7월 12일(화) 오후 7시에 발표

 

❓지원 계기

우선 나는 컴퓨터공학과 전공 4학년으로, 이제 4-1학기가 끝났으며,

지원 분야는 Android이다.

(*참고로 부스트캠프 7기 준비 오픈 단톡방에서는 Web >>>>> Ios > Android 순으로 많았다.) 

올해 초부터 코틀린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혼자하다 보니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정확히는 누군가에게 코드를 평가받기가 어려웠다). 지난 TIL을 보면 확실히 아는 것이 많아지고 있는게 보이지만 기업에서 신입에게 원하는 기준이 정확히 뭔지, 이대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취업 전에 나처럼 '안드로이드를 하는' 사람이랑 소통하면서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 때 발견한 게 네이버 부스트캠프였다.

사실 SSAFY가 내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지만, SSAFY는 7월 졸업 예정자만 받아서 자격이 안돼 지원하지 못했다.

부스트 캠프는 전공자면서 약했던 CS 부분부터 안드로이드까지 데굴데굴 굴러주던데

지금 시기에 지원하면 딱 좋을 느낌이라 지원하게 되었다.

 

✏  자소서

부스트캠프 기간 동안 코드 리뷰 등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활동이라서 그런가

자소서 문항은 모집 대상에 나오는 자기주도적 행동, 열린 사고로 협력을 중점으로 물었다.

작년에는 덕질 경험을 물었다고 하는데 매년 달라지는 걸까...?

기억 상 4개의 문항이 있었고 글자수 제한은 400자 내외로 다른 자소서들에 비해 짧았다.

나는 모바일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코틀린을 많이 공부하지 않던 상태에서 좋은 코드를 제출하고 싶어서 MVVM을 시도해본 것, 블로그 TIL, 지난 방학 때 했던 알고리즘 스터디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었다.

어떤 특정한 경험 하나를 딱 떠오르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서 쓰는데 오래 걸렸다. 부스트캠프 7기 모집 공고가 열렸을 때부터 적고 기한 딱 하루 전에 제출했다. 

 

추가로, 지원할 때 문답 뿐만 아니라 링크나 파일도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 github 등 주소와 기술 stack,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수업 중 만든 프로그램, 졸업 프로젝트, 예전 외주 받아서 개발한 프로그램해서 총 3개)가 포함된 포트폴리오 Notion 링크를 첨부하였다.

 

👩‍💻 1차 코딩 테스트

 

1. 규정

CS 10문제, 코딩테스트 2문제로 총 12문제이며, 10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1, 2차 모두 인터넷 사용 가능이었고, 1차는 캠을 켜야 한다는 공지는 없었다.

규정은 검색창과 코딩테스트 창 제외 모든 창(IDE, 메모장, 계산기, 카카오톡 등)을 꺼야 하며 따로 필기해 둔 포스트잇이나 노트 등도 사용해서는 안됐다.

준비물은 PC는 필수, 그 외 빈 A4용지, 펜, 마우스, 키보드, 물병은 선택이었다.

또한 듀얼 모니터 사용이 불가능했다. (듀얼 모니터 사용은 처음 메일에서 공지에는 없다가, 1차 코딩 테스트 당일 듀얼 모니터 사용 금지라는 메일이 왔다.)

 

2. 준비

CS50 교양이랑 [해외명강] CS50(웹 프로그래밍 전까지) 두 개를 같이 듣고 정리하고, 자가 진단 문제도 두 번 정도는 풀었다.

 

3. 테스트

우선 CS문제는 전공자 정도면 무난히 풀 정도였다.

CS50 강좌를 들으면 풀 수 있는 문제랑 전공자라면 알 법한 CS 문제가 있었다.

다만 문제가 작년 후기처럼 '모두 고르시오' 형태로 나와서 정확히 맞았다고 확답은 못한다.(실제로 한 문제는  확실하게 틀린 것 같다....... )

네트워크 / 운영체제 / 컴퓨터 구조 다 나왔다고 생각한다. 엄청 깊게 까지는 아니고 얕은 정도? 아마 컴퓨터공학 교양이 있다면 들어봤을 정도?

밑 코딩 테스트는 나중에 보면 알다시피 잘 못 쳐서(.....) 팁을 감히 말하지 못하지만 CS 문제는 자가 진단 문제, 모집 공고에 있는 edwith의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CS50 2019) 보고 퀴즈를 풀 정도면 반 정도는 맞출 수 있다고 본다.

같은 edwith의 해외명강 : 컴퓨터 과학 교양 강좌 CS50 도 비 전공자에겐 추천한다. 강좌가 옛날 꺼라 웹 프로그래밍부터는 php, 이런 거 알려줘서 흠 싶은데 그 전까지는 진짜 CS에서 기초적인 개념들 알려줘서 훨씬 도움이 되긴 했다. 그리고 재밌다.

 

그리고 코딩 테스트는 총 0솔이었다.

CS를 약 20분 동안 풀고 넘어갔는데 둘 다 못 풀었다. 

정확히 말하면 1번은 예외 처리를 하나 못 해주는 바람에 5개의 테스트 케이스 중 3개만 돌아갔고, 히든 케이스도 절반 정도만 돌아갔다.

2번 문제도 보긴 했는데 문제 이해가 어려워서 그냥 1번으로 넘어가서 주구장장 풀었던 것 같다.

1번 문제도 물론 이해가 어려웠다. 예외 처리 하나를 이해 못해서 계속 그것만 한 듯.

2번은 말을 못하겠지만 1번은 bfs 문제라는 사람도 있었고 해시 문제라는 사람도 있었다.

 

특이 사항이 있었다면 중간에 한 2번, 3번 정도? 중간에 시간이 20분 추가 되었다. 코딩 테스트 문제 수정 이유도 있었지만, 아무런 공지 없이 추가시간만 준다고 되어있어 이유를 모를 때도 있었다.

 

4. 이후

몇 명을 제외하고는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작년 기수보다는 많이. 

단톡방에서 투표했을 때 0.5솔 > 0솔 > 1솔 >>>> 1.5솔, 2솔 순으로 많았다.(.5솔은 일부 테스트 케이스)

아무래도 지원자 수가 전 기수보다 많아서(예상 인원만 4천 여명) 문제 난이도를 확 올린 것 같다. (작년에는 1솔이 많았다고 함)

 

시험 치고 이틀 후 결과가 나왔고, 다행히 합격했다.

CS 문제랑 자소서도 포함되어있고, 투표를 안 한 사람도 있겠지만 알고리즘만 따졌을 때 0.5솔 합격된 사람이 꽤 있었다. 불합격자에는 0솔 불합, 0.5솔 불합만 있고 1솔 불합부터는 없었다.(그래도 0.5솔 합격자가 0솔 불합보단 많았음)

 

👩‍💻 2차 코딩 테스트

 

1. 규정

코딩 테스트 3문제, 서술형 2문제로 총 5문제였다(참고로 작년에는 서술형이 없었다). 시간은 180분(3시간).

1차의 규정이 그대로 적용되며 몇 가지가 추가되었다.

추가로 신분증이 필요하며, 약 1m 정도 거리에 휴대폰을 거치하여 내 옆모습, 노트북 화면, 마우스, A4용지가 휴대폰 카메라에 다 나와야 한다. 또한 화면 공유, 마이크까지 켜져 있다.

그 밖에 3시간 동안 화장실 등 자리를 이동할 수 없으며, 10분 후 퇴장이 가능했다.

해당 환경 세팅은 미리 메일로 오는 사전 테스트 링크에서 테스트해 볼 수 있다.(어렵진 않으나 꼭 해볼 것을 추천)

시험 치기 한 시간 전에 들어와서 세팅하고 기다릴 수 있다. 20분 쯤 감독관에게 채팅으로 차례로 신분증, 주위 환경(360도로 돌리라고 함), 휴대폰 카메라로 비치는 모습, A4용지까지 확인받는다.

나는 집에서 시험을 쳤고, 전에 사 둔 스탠드형 거치대를 사용하니 매우 매우 편했다! 없었으면 매우 힘들었을 것 같다.

 

2. 준비

나는 1차를 치고 난 다음 날 제주도를 (놀러) 갔고 시험 전 날 돌아와서 많은 준비를 못했다... 늦은 저녁에 미리 링크를 타고 사전 테스트를 해보고 프로그래머스 LV2 카카오 문제 하나 풀고 잠들었다.

 

3. 테스트

결과는 총 1솔.

 

3 문제 모두 체감 상 프로그래머스 LV2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문제였다.

1번은 예외 처리 조건이 좀 있는 편이었고, 구현 문제라고 생각한다.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풀었다. 하나의 예외 조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처리했다. 

2, 3번은 연결되어있는 문제였다. 나는 2번 먼저 풀려다가 못 풀었는데 3번 -> 2번 순으로 풀었다면 달라졌을 것 같다.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의 일부를 이해하기가 내겐 어려웠다. 딱 입력받는 부분만 클래스로 구현했고 이해하고 나서부터는 당장 떠오르는 게 노가다 밖에 없어 그걸 하다가 끝났다.

모든 코드를 최대한 깔끔하게 쓰려고 했고 함수도 적극적으로 썼다. 주석도 포함.

 

서술형 2문제는 각 1번과 2,3번에 대한 풀이 과정, 어려운 점 등을 쓰라는 것이었다. 정확하게는 문제에 적힌 2~3개의 질문의 답을 포함해서 적으라고 되어 있다. 거의 3줄 가까이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4. 이후

오픈 채팅방에는 예상대로 1솔이 제일 많았다. 정확히는 1솔 >>>>> 2솔 >> 1.5솔, 3솔 > 2.5솔 > 0.5솔, 2.5솔, 0솔 순이었다.

 

✨ 결과

결과는 합격...!

2차 1솔이라 못 붙을거라 생각했는데 붙었다.

오픈채팅방에서는 1솔합과 1솔불합이 둘 다 있는 느낌이었다. 2솔불합도 있다고는 하는데, 보진 못했다. 몇 솔컷의 개념으로 생각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지금 딱 싸피랑 다른 인턴들도 결과 나오는 때라 갈팡질팡 하지만.. 나는 이것만 지원해서

메일 보고 바로 등록했다.


느슨히 있지 말고, 챌린지 열심히 해서 꼭 멤버십까지..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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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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